현재 충청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 내일까지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더 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도권은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 강하게 오는 곳은 어딘가요?
[캐스터]
네, 그제부터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충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머물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 증평군은 시간 당 30밀리미터의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그 밖의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를 중심으론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앞으로 특보는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기습 호우가 내렸습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안성 서운이 273밀리미터,
서울 노원구에도 209밀리미터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청양 정산에는 452.5밀리미터, 익산 함라에는 443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왔는데,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요?
[캐스터]
네, 이미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400밀리미터가 넘은 비가 왔는데,
앞으로 내린 만큼에 버금가는 양의 비가 더 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무려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는데요.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에 최고 200밀리미터,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이 더 오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전남 해안, 영남에도 30에서 80,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제주도는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추가 피해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광주와 대전, 전남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단계인데요.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 차도나 주차장 주변은 접근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또, 계곡이나 하천 물은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은 금물입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우산이 필요하겠죠?
[캐스터]
일단 내일 수도권은 비가 소강상태가 예상됩니다.
흐린 가운데 비가 와도 잠깐 오겠는데요.
하지만 충청과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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